[Interview] 행복한 27년 차 록그룹, 부활

I really didn’t have d time to even read this interview when it was published last May. I’ll start translating bit by bit… be patient~ ^^ The interview was published 2 May 2011. Say thank you after reading please~ 🙂

‘산전수전’ 이라는  말이 이들처럼 맞아 떨어지는 그룹이 또 있을까. ‘디엔드(The End)로 시작해 1985년  ‘부활’로 이름을 바꾼 이 그룹은 그 이름처럼 절망적인 ‘끝’과 찬란한 ‘부활’을 끊임없이 겪으며 27년을 보냈다. 

There’s probably no other group that fits the expression “have gone through all sorts of hardships” as Boohwal. Changing their name from “The End” to Boohwal (“Resurrection”) in 1985, they’re spent 27 years living by the name, nearing “end” to brilliantly “resurrect” again.

원년 멤버 기타리스트 김태원 27년, 드러머 채제민, 베이시스트 서재혁 12년, 부활의 아홉 번째 보컬 정동하 7년. 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네 사람은 ‘부활’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며 세상의 무관심이라는 쓴 맛과 대중의 환호라는 환희를 함께 맞이하고 보내왔다. 

Original member guitarist Kim Tae Won – 27 years, drummer Chae Je Min and bassist Seo Jae Hyuck – 12 years, Boohwal’s 9th vocalist Jeong Dong Ha – 7 years. The four of them come together as “Boohwal”, having a taste of un-interested public at one moment and splendid attention at another.

2002년 ‘네버엔딩스토리’ 이후 다시 대중의 시야에서 멀어지고 있던 이들은 김태원의 ‘국민할매’ 등극과 함께 다시 절정과도 같은 부활을 맞이하고 있었다. 

Following “Never Ending Story”‘s success in 2002, Boohwal went further from public’s attention once again, but following Kim Tae W0n’s activity in entertainment programmes as “National Grandma” they start to see a new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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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멤버들이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어요. 태원이 형의 예능 활동을 통해 알려 졌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바쁜 와중에도 태원형은 음반, 공연 등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죠. 그러다 아프기도 했고 위대한 탄생에 멘토로 활약하시니까 더 사랑을 받더라고요. 이상하게 짠 것처럼. 요즘처럼 내일이 기대된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서재혁) 

Seo Jae Hyuck: “All members are working on a tight schedule now. It’s an undeniable fact that Boohwal’s gotten more publicized through Tae Won Hyeong’s activities in variety show; despite he’s busy schedule, Tae Won Hyeong keeps working on our album and concerts. He got sick a few times, but through “The Great Birth” Audition he receives even more attention from the public. It’s as if all were planned. I can’t remember other time when we’re so full of expectations about what might come our way tomorrow.”

한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대기실. 리허설 중간 잠깐 짬을 내 만나 자칫 어수선해지기 쉬운 분위기를 잡아주는 건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재혁이다. 부활엔터테인먼트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그에게 김태원은 “부활의 두뇌, 부활로서 최초의 어떤 스타일을 지난 사람”이라고 말한다.

채제민은 가장 무서운(?) 외모이지만 가장 여린 감성을 지닌 드러머임이 대화 중 밝혀졌고, 정동하는 형들의 대화에 조용히 듣다가 “태원형이 술 마실 때보다 끊은 지금 기타를 훨씬 잘 연주하신다”라고 말해 김태원을 웃게 만드는 의외의 인물. 부활의 음악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짧지만 강렬한 개별 인터뷰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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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TAE WON ♣ 김태원 

예능에서 어록이라 할 만큼 촌철살인의 말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결이 있나요.
어록을 해야지 생각을 하고 말을 하면 이미 순수성을 잃는 겁니다. 단 한글자라도 준비한 멘트는 없어요. 계산된 것에는 에너지가 없습니다. 상황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제 마음을 담으면 그게 어록이 될 수는 있겠죠.

[Your witty remarks in entertainment programmes are often quoted. What’s your secret?]

I wouldn’t have been genuine if I made my remarks wanting people to quote it. I never prepared any of my remarks. I don’t have the energy to calculate everything. I sense the situation perfectly and simply make my remarks.

과거엔 완벽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어려워했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옛날에 까칠함을 자랑하는 나이였고, 지금은 까칠함을 숨기는 나이가 됐죠.

[I heard you used to be a perfectionist the people around you find you difficult to deal with.]

I was at the age proud of my haggardness, now I’m at the age to hide it. 

남자의자격 멤버들과 부활 멤버들을 생각할 때 혹시 차이가 있거나 다른 점이 있나요.
둘이 정확히 같습니다. ‘남자의 자격’도 대본이 없거든요. 녹화하는 과정에서 누가 부족하면 누군가 채워줍니다. 부활이 무대에서 라이브를 할 때 무언가가 부족하면 즉흥적으로 다른 누군가가 채웁니다. 같은 겁니다.

[When you think of “Qualifications of Men”‘s members and Boohwal members, is there any difference?]

Both are exactly the same (for me). There’s also no script for “Qualifications of Men”. If somebody’s “lacking” during the recording, somebody else fill in. The same as Boohwal in live concerts, we improvise to complement each other. It’s the same. 

27년간 부활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태원에게 부활은, 그리고 팬은 어떤 의미입니까.
종교는 전도를 한다고 하죠. 우리는 음악을 전합니다. 27년 간 굉장히 부족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잘하는 모습도 보여드렸어요. 평범한 사람인 우리 이야기를 27년 동안 적어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넷이서 뭉쳐 있었고, 그 넷의 이름이 부활이었죠. 팬은, 그림으로 치자면 도화지에요. 물감으로 칠을 해야 하는데 도화지가 없으면 그릴 때가 없잖아요. 팬들이 우릴 외면하면 우린 노래할 데가 없어지는 겁니다.

[You’ve brought Boohwal for 27 years. For Kim Tae Won, what does Boohwal, and what does your fan means to you?]

In a religion, they do “mission” (to deliver the message) do they. We deliver music. In 27 years, we’ve shown deficiency, we’ve also shown good performances. You can say we’ve written down our stories for 27 years now. The four of us come together, as Boohwal. Fans, are like drawing paper. When we’re drawing with watercolor, we can’t work without a drawing paper. If fans look the other way, we’d have no place to sing. 

멤버들의 한 마디.
서재혁: 하고 싶은 말은 그때 그때 달라요. CF를 많이 찍을 때는 같이 좀 찍었으면 하고요(일동 폭소). 살면서 자기 주위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잖아요. 오래 함께 하면서 실제 영향 받고 감동하고 존경하는 분이에요.

Seo Jae-Hyuck: “At different times, I’ve different things I’d like to say. I wish we can do commercials together when you do (laugh). It’s a difficult thing to touch the emotion of the people around you, isn’t it. From the years we’ve spent together, he’s a person I’ve gotten lots of influence from and I respect for the way he touches my heart.”

CHAE JE MIN ♥ 채제민

the only member who comes back in after leaving Boohwal

1999년 부활에 처음 합류하셨어요. 중간에 한번 탈퇴하고 다시 합류하셨습니다.
제 의지였다기 보단… 또 다른 의리 때문에 나가게 된 거였어요. 다시 돌아온 후로 제 의지로 나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다시 합류한 뒤로도 부활이 잘 될 때보다 안 될 때가 훨씬 많았어요. 그런데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신뢰 하나였던 것 같아요.

[You joined Boohwal for the first time in 1999. But you stepped out and came back again.]

It wasn’t intentional… I had to leave for another loyalty. After coming back, I thought I’d never leave Boohwal ever again by my intention. But Boohwal was often not very successful most times after I came back. I think it was my trust that kept me holding on. 

김태원: 가장 확실한 건, 부활 역사상 나갔다 들어온 멤버는 이 친구가 최초란 겁니다(일동 폭소) 들어 오려고 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받아주지도 않았겠죠. 이 친구와 저와는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는 겁니다

Kim Tae Won: For certain, he was the first member in Boohwal history to come back after leaving the band (laugh) There’s some chemistry between me and him. He didn’t have to say anything when he joined back, thus I was also not in any position to take him back.

외모로만 보면 부활에서 가장 터프하고 강해보어요.
부활에서 제일 마음 여리고 갈팡질팡 하는 사람이 접니다(웃음). 성격적으로 가장 강인한 사람은 태원 형이에요. 외유내강의 표본이시죠. 재혁이도 심지가 곧고 동하도 추진력이 있어요.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이라면….정동하의 얼굴. (일동 폭소)

[Judging from appearance, you seem to be the toughest and the strongest among Boohwal members.]

Among Boohwal members, I’m the most sentimental and wandering. The person with the strongest personality is Tae Won Hyeong. He’s a baseline of a person who looks gentle in appearance, but tough inside. Jae Hyuck is also straight up, and Dongha is pro-active. 

채제민씨에게 부활은 어떤 의미인가요.
가족이에요. 싸워도 가족은 어찌됐든 서로 의지하잖아요. 부활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갈겁니다.

[What does Boohwal mean to you?]

It’s my family. No matter how they fight, family depends on each other. I think of Boohwal as my family, and that’s how it’ll always be. 

멤버들의 한 마디.
김태원: 드럼에선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인 사람이고, 자기 영역을 확실하게 지켜내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Kim Tae Won: He’s the best drummer in our country, I applaud him for certainly protecting (building) his area of expertise.

JEONG DONG HA ♦ 정동하

2005년 오디션을 보고 합류하셨습니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좋아요. 앨범을 내도 나왔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는 시기잖아요. 지금은 태원형의 활약 덕분에 공연장에 관객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앨범을 내면 들어주고. 예전보다는 굉장히 따뜻한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하죠.

[You joined Boohwal in 2005 through an audition.]

It was a difficult time back then, but it’s all good now. It was the time when the album just disappeared even without anybody knowing (there’s low public attention). Thanks to Tae Won Hyeong activities now, a lot of people come to our concerts, listen to to our albums. It’s became a lot warmer compared to that time. I’m really happy. 

부활 보컬로 참여할 때 부담이 컸을 것 같아요.
처음엔 부담스러웠어요. 내가 참여한 앨범을 들고 나왔을 때 부활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고 걱정도 많이 했어요. 잠도 설치고 그랬죠. 딱 (앨범이) 나왔는데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더라고요(웃음). 누가 들어오든 말든. 그래서 상처도 받고.. 부활이 다시 조명 받고 관심을 받으면서 예전 부활 보컬 선배님들과 비교도 하고 비판도 하세요. 굉장히 좋은 자극이 돼요.

[It was probably a big burden when you first joined Boohwal]

It was at first. When I carried the album I participated in, I wandered and worried a lot about the reaction Boohwal fans would have. Many sleepless nights. When the album first came out, there was no response (laugh). I was hurt.. As Boohwal gets more spotlight once again and receive more public attention, some compare with Boohwal’s previous vocalists and also criticize. It all becomes a positive stimulus for me. 

부활 아홉 번째 보컬이신데, 최초로 재계약을 한 보컬이시죠. 가장 오랜 활동한 보컬이기도 하고요.
예전엔 계약서 자체가 없었어요. 지난 보컬 선배님들도 그랬고요. 이번엔 서로 열심히 하자라는 뜻에서 했는데 계약서가 지금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계약서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You joined as the 9th vocalist in Boohwal history, but were the first vocal to renew contract. You’re also the longest vocalist who stayed in Boohwal.]

There was not even a contract before. That’s how it was with previous vocalists as well. We made the contract just to re-instate the commitment to Boohwal. I don’t even know where the contract is now. I don’t think the contract itself is important.

소년같이 순수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여성팬이 많이 생겼습니다. 실제 성격도 그런가요?
어려서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이사를 많이 다니고 전학을 많이 다니다 보니까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어려웠거든요. 가족과는 하루종일 세 마디 이상 넘은 적이 없을 정도였어요. 그러다 사람들을 만나니 너무 따뜻한 거에요. 그게 기쁘고, 저도 영향을 받아서…보이는 모습 그대로죠(웃음).

[You have a lot of female fans thanks to your innocent-ness and gentle image. In reality, how is your character?]

I spent a lot of time by myself since I was little. I moved around a lot, and moved schools too, I find it difficult to get close with people. In a day, I didn’t even talk more than 3 words with my family – it was that bad. From that situation, (through) Boohwal I come to meet people and started to feel warm. I’m happy because of that, I also receive influences from other people … I’m pretty much what you see (laugh). 

정동하씨에게 부활은.
부활과 음악, 모두가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통로.

[What is Boohwal for you?]

Boohwal and music, it’s the only channel for me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멤버들의 한 마디.
서재혁: 동하는 껍질을 깨지 않은, 소년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남자가 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전엔 본인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됐으니까, 록커로서의 모습이 분명이 있거든요. 그걸 더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Seo Jae-Hyuck: Dongha is a “pure” person, he used to felt like a “boy”, now he’s starting to become a “man”. There was not much to be shown before, but not he’s changed and developed, he obviously has this “rocker” identity. I hope he could show more of it. 

SEO JAE HYUCK ♠ 서재혁

1999년에 합류하셨습니다.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군대제대하고 당시 이오공감처럼 작곡가 한 명 보컬 한 명 컨셉트가 유행할 때 저도 뒤에 서 있는 멋있는 작곡가가 되고 싶어서 도전했어요. 데모를 만들어 돌렸는데 외모도 별로고 공대생이라 그랬는지 잘 안 됐어요. 노래 하시는 분이 유학을 가시면서 마지막 선물을 준 게 부활 오디션 기회였죠.

[You joined Boohwal in 1999. What’s the story behind it?]

After completing military service, the trending concept in music industry was like “EO-Gonggam*” – a singer and a composer work together to produce an album, at the time I also wanted to be that cool composer standing in the back so I challenged myself. I made demo tapes and send it around, well it didn’t work out – maybe I’m not good looking, maybe it wasn’t good enough coz my background was an engineering student. The singer then left to study abroad, but the last present he gave me was the chance to audition with Boohwal. 

“이오공감”(EO-Gonggam) was a duo made in 1992, the members are singer Lee Seung-Hwan (이승환) and composer Oh Tae-Ho(오태호).

중간에 합류해서 적응하는 과정은 어땠나요.
솔직히 그때는 신출내기였기 때문에 프로필이 필요했어요. 부활이 궁금하기도 했고. 사실 부활을 좋아하신 않았어요(웃음). 그래서 겁 없이 다가갈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좋게 봐주시고 받아들여 주시고 뭔가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거죠. 부활 음악 색과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융화 됐어요. 지금은 팀 전체를 믿고 맡겨주시는 상황이 된 거죠.

[You joined Boohwal “in the middle”, how was the process to fit in?]

Honestly, because I was a newcomer in the industry I needed a profile (experience). I was also curious about Boohwal. But honestly I wasn’t a fan (laugh). Maybe that’s why I didn’t have any fear or worries to enter. But he (Kim Tae Won) saw it positively, except it, and allowed me to do (be) something. There were parts of Boohwal music that didn’t fit with me, but I come to harmonize with them as time goes. Now I got to the point that the whole team is entrusted to me. 

부활이 계속 이어져온 힘은 무엇일까요. 

‘네버엔딩스토리’ 때 5천 명 모이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했었어요. 그런데 이후에 300명이 모이는 공연장으로 ‘내려’ 갔죠. 하지만 그 공연을 하면서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공연의 즐거움을 처음 느꼈어요. 잘 되지 않더라고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부터 노력한 게 팀원 각자 개인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 팀에만 목숨을 걸고 있으면 결국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팀이 와해되잖아요. 전 개인적으로 공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다시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드라마 영화 음악, 광고 세션에 참여하면서 팀을 계속 유지했죠. 김태원이라는 원년 멤버 구심점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멤버들이 믿고 있을 수 있었던 것도 있고. 굴곡이 있어도 유지할 힘이 됐던 거죠.

[What do you think is the strength that’s kept Boohwal until now?]

When we released “Never Ending Story”, we had a concert in a hall that fits 5,000 people. But after then, we “stepped down” to a concert hall that fits only 300 people. But in that concert, for the first time I felt this joy that I never felt in other concerts before. I realized that I want to do this regardless whether the album is successful or not. From that point on, each member worked hard to improve each skill. If we only relied on the team itself, many samples showed the team could break up because of monetary problems. Personally, since I graduated from engineering major, I went back to school to major in music and I also teach kids. I maintained the team while also participating in drama and music OST and commercial music. Because we have original member Kim Tae Won as the center of the team, there’s trust between the members and that’s how we stick together. It became the static power that keeps us together despite the ups and downs. 

회사 대표로서 멤버들을 평가한다면(웃음).
음, 일단 채제민씨는 살을 빼셔야 하고요, 동하는 태원형을 본받아서 말문이 트여야겠어요.(폭소) 태원 형님은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PR을 해주시기 때문에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죠.

멤버들의 한마디.
김태원: 서재혁이 부활을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부활로선 최초의 스타일이고 인간입니다. 음악적으로도 마찬가지. 부활이 약간 게으른데 그 룰을 깬 멤버이기도 하죠.

Kim Tae Won: It’s not exaggerating if I say that Seo Jae-Hyuck is the person that keeps Boohwal going. He’s the first person that sets the style of Boohwal. The same as our music. When we get lazy he’d wake the other members up.  

부활을 행보는 더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콜라보레이션 세번째 프로젝트와 정규 앨범 13집이 올해 소개되고, 전국투어콘서트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 멤버들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 합류할 역대 보컬로는 “예상 밖의 깜짝 놀랄 인물이 될 것”이라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제 다시 방송 리허설을 위해 일어나야 할 시간. 팀의 막내 정동하에게 마무리 이야기를 부탁했다. 고심하는 모습에 형들의 짓궂은 농담을 쏟아내도 꿋꿋하게 한 마디.

“사실, 비밀이나 콜라보레이션 앨범이 나왔을 때 부활 팬들이 (저에 대해) 많이 걱정하셨지만(멤버들 폭소) 결과적으로 저를 제쳐둔 게 아니거든요(일동 폭소). 모두가 반할 수 프로젝트를 지금 하고 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정동하)

Boohwal seems to be getting only busier in the future. The third collaboration project album and Boohwal’s 13th album is scheduled for release this year, and long schedule of national tour to be continued to the second half of 2011. There’s also a big curiosity about the next partner in the collaboration project, following the previous two featuring Boohwal’s previous vocalists. ~~ We requested the youngest in the team, Jeong Dong Ha, to say the closing statement for this interview. ~~

Jeong Dong-Ha: “Actually, a lot of Boohwal fans worried (about me) when “Secret” and the second collaboration album came out (all laugh) but actually I wasn’t excluded (laugh). Right now we’re preparing this awesome project that everybody would fall into, we hope fans will love it.”

Source: PlayDB (Interview by Song Ji-Hye and pictures by Studio C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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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Hedwig & The Angry Inch

The Musical “Hedwig and the Angry Inch” is a well-known musical originating from the Jane Theater in Broadway in 1998. The rock musical was written by John Cameron Mitchell, the original cast of the musical, and composed by the original guitarist, Stephen Trask. The musical is a concert-style performance, given by the fictional East German transgender rock singer Hedwig, her husband Yitzhak, and the band Angry Inch. Hedwigs monologue is based on the backdrop of the ballroom of Hotel Riverview, a slummy hotel located on the Hudson River in New Yorks western village, where the survivors of 1912 Titanic stayed. With rough and crude animation, and mind blowing punk rock, Hedwig is still recording sold-out shows in over 80 cities around the world.(Interpark)

The most stylish rock musical of this century since its premier in Korea in 2005, musical Hedwig has become one of the most celebrated musicals in Korea, with over 85% ticket sales per year. Top singers and and vocalists have had their share playing the part: 송용진 (Song Yong-Jin) 2005-2009, 김다현 (Kim Da Hyeon) 2005-2007, 이석준 (Lee Seok-Jun) 2006-2008, 엄기준 (Eom Ki-Jun) 2005, 김수용 (Kim Soo-Young) 2006, 조정석 (Jo Jeong-Seok) in 2006 and 2008, 조승우 (Cho Seung-Woo) 2007, 이주광 (Lee Joo-Kwang) 2008. Aside from Song Yong-Jin who was re-casted, 윤도현 (Yoon Do-Hyun), 송창의 (Song Chang-Ui), 유희석 (Yoo Hee-Seok), and 최재용 (Choi Jae-Young) was casted in 2009. Quite a long list, is it ^^

As the Angry Inch band, Boohwal’s 서재혁 (Seo Jae-Hyuck) and 채제민 (Chae Jemin), together with music producer/ guitarist 이준 (Lee Jun) have always been “permanent cast” from 2005 to 2008. Guitarist Zakky Kim, who was also a member of the project band “Little Wing” joined the Angry Inch band in 2006, and Guitarist 김민기 (Kim Min Gi) in 2008. Along with Yoon Do-Hyun, the whole YB band* members played the role of Angry Inch band in 2009.

The video below is I think an excerpt from Yoon Do-Hyun’s Love Letter in 2006, where they invited Hedwig’s cast into the studio. In the video below are 송용진 (Song Yong-Jin) and 김수용 (Kim Soo-Young) as Hedwig, 영진 (Yeong Jin) as Yitzhak, and 서재혁 (Seo Jae-Hyuck), 채제민 (Chae-Min), 이준 (Lee Jun), and Zakky Kim as the Angry Inch band.

Unfortunately “Hedwig and the Angry Inch” didn’t stage in Korea in 2010 when I first found out about them. If I remember correctly of my search results last year, they had always staged from the end of autumn to winter. Probably to recompense their absence last year, Hedwig will be on stage earlier this year, from May to August 2011.

Three new faces will play Hedwig role:최재웅 (Choi Jae-Woong), 김동완 (Kim Dong-Wan), and 김재욱 (Kim Jae Wook), along with 조정석 (Jo Jeong-Seok). The good news for me is that the original Angry Inch band is back, with of course 서재혁 (Seo Jae-Hyuck) and 채제민 (Chae Jemin) on stage~^^

Ow, reservation on Interpark~ and the musical will be held at KT&G Sangsang Art Hall.

*Despite this is my own blog, I’ve designated it for Boohwal only so I don’t post promotions on the side, but I personally also love YB band, so check them out by clicking the link that’ll get you through their official website~^^

And you can check Hedwig’s official site here, but unfortunately they had not upgraded it since the 2009 musical.

Stars’ Diary: Seo Jae-Hyuck (5)

[스타일기]부활 서재혁⑤ 베이스 너머 새로운 길

A New Path, Over the Bass

Released 5 August 2010, 9.58 am (edited 10.05 am)

= Finally, the final version of Seo Jae-Hyuck’s Star’s Diary I started last year. It’s been so late, has it ^^ Check here for the complete version 1-5=

부활 서재혁을 떠올리면 으레 베이스가 연상된다. 20년 이상을 함께한 악기. 그 애정은 신혼의 달콤함만큼 짙고 강렬하다. 물론 언제나 난기류는 아니다. 최근 전선 상황이 그러하다. 서재혁의 심경에 변화가 일었다. 사랑은 그대로. 하지만 외도의 조짐이 느껴진다.

When one thought of Boohwal Seo Jae-Hyuck, bass always comes to mind. A musical instrument he’s spent 20 years with. The affection is as sweet as newly weds, thick and strong. Of course it’s not always turbulent. That’s how it is these days. There’s a change in Seo Jae-Hyuck’s heart. The love is the same as always. But he feels some indication of affairs.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베이스 연주가보다 창작가로 불리는 게 더 기분 좋다.”

“I don’t know why, but I prefer being called a composer than a bassist.”

베이스에 쏟는 시간은 점점 줄고 있다. 대신 펜을 손에 쥐고 콩나물을 그린다. 곡선을 그리는 손길을 꽤 부드럽다. 작곡을 시작한 지 어느덧 17년. 베이스의 그늘 아래서 남모르게 실력을 키워왔다.

The time he’s spending with bass is decreasing bit by bit. Instead, he holds the pen in his hands and draw bean sprouts (musical notes). The hand drawing those curves is very smooth. It’s been 17 years since he first started composing music. Under the bass’ shades, he developed his skills without others noticing.

곡을 제작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음악인이 되려면 당연히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로 여겼다. 창작은 주로 교회에서 이뤄졌다. 다양한 찬송가를 개발하며 경험을 쌓았다. 열정은 음악을 향한 꿈만큼이나 뜨거웠다. 의경 재직 시절에도 교회에 출석해 곡을 만들 정도였다.

There’s no special reason why he writes songs. He just think of it as a passage to be a musician. He writes most of his songs in the church. He gains experience by developing various prayer songs (hymns). His spirit is as high as his dreams with music.  Even when he was still in the police school (military service) he almost never skipped church to write songs.

1984년 서재혁이 동물원에서 얼룩말과 코끼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eo Jae-Hyuck in a zoo (1984), zebras and elephants in the background=

“그 때 만든 곡들을 가끔 연주한다. 유치하지만 귀엽고 예쁜 느낌이 들어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Sometimes I played the songs I wrote back then. They’re childish, but cute; and I find them beautiful it feels like I’m returning to innocence.”

의경 전역 뒤 서재혁은 더 많은 곡을 만들었다. TV에 등장하는 가수 포지션처럼 무대에 오르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제작한 곡은 매번 불만족스러웠다. 찬송가 작곡으로 한정된 악상이 문제였다. 락 발라드는 넘을 수 없는 큰 산처럼 느껴졌다.

After discharged from the police service, Seo Jae-Hyuck wrote a lot of songs. Just as singers who appeared on TV, he also wanted to stand on the stage. But everytime, he always felt unsatisfied with the songs he writes. He couldn’t write songs out of the pattern of religious hymn. He felt rock-ballad like a tall mountain he couldn’t pass through.

“이전까지 락 음악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심도 깊은 이해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I almost never had the opportunity to come accross rock music before. It took a very long time to make me really understand the spirit of it.”

창작의 기틀은 그룹 부활을 만나면서부터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다. 발전에는 이중생활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베이스를 연주하면서 따로 작곡 공부를 했다. 의문이 생기면 부활에서 작곡을 담당하는 리더 김태원에게 질문을 퍼부었다. 한때 김태원이 바퀴벌레처럼 여길 만큼 공세는 집요하고 날카로웠다.

He started to gradually grab of the basis of composition after he met Boohwal. The development was hidden in his hard work living a double life. While playing the bass, he separately spends the time learning to compose songs. If he hits a wall, he’d pour all his questions to Boohwal’s leader Kim Tae-Won whose in-charge of song composition. He was so obstinate and keen, that at one point Kim Tae-Won was so annoyed as if he was a cockroach.

서재혁의 성장은 부활이 새롭게 거듭나는 시발이 됐다. ‘노을’, ‘개미’, ‘또다시 사랑이’, ‘섬’, ‘파이란’, ‘오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제작해 음악 폭을 넓혔다. 특히 2005년 작곡한 ‘노을’은 영화 ‘비열한 거리’의 홍보뮤직비디오에 실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재혁은 자평한다.

Seo Jae-Hyuck’s growth (as a musician) was the start of a new turn for Boohwal. He widen the range of Boohwal’s music by writing songs of different genre,such as “노을” (Glow in the Sunset), “개미” (Ant), “또다시 사랑이” (Love, again), “섬” (Island), “파이란” (Failan), “Oz,” and others. The song “Glow in the Sunset” which was written in 2005, in particular, was inserted in the trailer of the movie “The Dirty Carnival,” and was loved by the public. So he thinks.

서재혁(왼쪽)은 베니와 함께 2005년 상상밴드로 데뷔할 수 있었다. 말 못할 사정으로 계획은 어긋났다.

=Seo Jae-Hyuck (left and Bennie debuted in 2005 as “SangSang Band.” Due to an incident the team broke off.=

“내 곡들이 그간 부활 스타일과 조금 다르다. 한정된 느낌이 짙던 부활 음악의 껍질을 깨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My songs are different fromBoohwal’s style. I think I contributed to peeling off the shell of Boohwal’s music that was monotonous.”

여러 곡을 앨범에 담았지만 아직 그는 만족감을 드러내지 못한다.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곡에 대한 욕심이 있다. 그래서 매번 집에서 창문을 열고 한강을 내다본다. 악상을 떠올리는 그만의 방법이다.

Although various songs were inserted into Boohwal’s album, he didn’t feel satisfied. He has an ambition about writing a song that touches people’s hearts. Thus he likes to open the window at his house and look down to the Han River. That’s his way of getting inspiration for his music.

“‘영화음악의 대부’ 엔니오 모리꼬네는 호수를 바라보면서 작곡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부러 한강이 보이는 오피스텔을 집으로 구매했다.”

It was told that the “Godfather of movie soundtracks,” Ennio Morricone, likes to look at the lake when he composes. That’s why he bought a house in an apartment facing to the Han River.

그는 김태원과 같이 귀를 닫지 않는다. 재즈 음악을 들으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맞이한다. 계속 노래를 들어야 발상도 전환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는 기대한다. 폭 넓은 부활의 음악세계를.

As Kim Tae-Won, he doesn’t limit his ears. He starts and ends his day listening to jazz. He believes that one should always listen to music to be able to create new ideas. That’s why he keeps his hope. For a wide breadth of Boohwal’s music universe.

“젊은 친구들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다. 가끔 ‘음악을 이렇게 풀어낼 수도 있구나’라고 흠칫 놀라기도 한다. 아무래도 부활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 태원이형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다보니 음악이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I tends to get inspirations from young fellows a lot . Sometimes they even surprise me, making me think ‘Wow, you could also make music this way!’ I think it’ll be of help for Boohwal. Since the music I pursue is different with Tae-Won Hyeong’s style, I think it could enrich the width of Boohwal’s music.

부활이 운영하는 카페 ‘코끼리 탈출하다’에서 바람을 늘어놓는 그의 귀는 이날 역시 흐르는 클래식에 쫑긋 세워져 있었다.

Translated by https://boohwal.wordpress.com

Sourc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77&aid=0002426152

Happy New Year!

Stay warm, and wish you all the best for all things planned for 2011~ ^_^


그리고 재혁오빠에게 생일 축하드려요~ ^^ 인천콘서트였다면 꼭 가서 인사드리도록 하고픈데.. ^^
2010년은 좋은 해였던만큼 2011년 더 많은 졸은 일들이 벌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해 더 같이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 마음속에 항상 자리가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

Soloist

What’s special about this song? It’s one of the songs composed by 서재혁. You can definitely distinguish the bass part in the middle. Before “Someday”, it used to be the “must” song that’s always played together with 1970 (composed by 채제민). Oh, and this song was released in the 9th album, in 2004.

And for me, the part that I always wait for in this song, is that bass part. And yes, possibly it’s becoz I like 서재혁 that much, but also, he is a great bassist you know! 🙂

The following video is from EBS Concert, shot April 6th, 2010, and I was there!^^ I’m also among the audience you could see glimpses of me, that is if you know how I look like.. 😀 In this one, Soloist is directly (and perfectly) followed with 가능성. Enjoy!

잠 못 이뤄가며 생각해두었던
준비되어진 대사와
약속한 시간에 그곳에 도착한 안가는 시간대와
.
시간이 다해도 다시 기다려야 할 자존심의 한계와
하나 둘 꺼져간 가로등 그 아래 서있을 내 모습과
.
낳익는 간판과 엇갈리는 차와
흐르는 방향의 초침과 떠오르는 예감과
가장된 우연과 만날 수 밖에 없었다는 숙명과
.
기다림의 끝엔 받아들여야 할 단 하루라는 장면과
약속한 시간에 그곳에 도착할 안가는 시간대와
.
시간이 다한후 되돌아와야할 자존심의 한계와
하나 둘 꺼져간 어두운 간판을 바라볼 내 모습과
.
낯익은 간판과 엇갈리는 차와
약속한 방향의 흐르는 초침과
떠오른 예감과 가장된 우연과
만날 수 밖에 없었다는 숙명과
.
익숙한 거리와 스쳐가는 차와
더 이상 흐르지 못하는 초침과
떠오른 예감과 가장된 우연과
만날 수 밖에 없었다는 숙명과
.

[Star’s Diary] Seo Jae-Hyuck (4)

[스타일기]부활 서재혁④ 부활에 변화를 꾀하다

Attempting Change in  Boohwal

Released 19 July 2010, 8.50 pm

25살의 서재혁은 정신이 혼미했다. 처음 합류한 부활이 어수선했다. 분위기는 중구난방에 가까웠다. 급작스레 모인 멤버들. 리더 김태원은 술에 절어있는 시간이 잦았다.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나이가 너무 어렸다. 락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지 않았다.

25 years-old Seo Jae-Hyuck was stupefied. The band Boohwal he joined for the first time was very disordered. 분위기는 중구난방에 가까웠다. Members who seemed to be getting together abruptly all of a sudden. The leader Kim Tae-Won was frequently drunk. He rolled up his arm sleeves, a job where he couldn’t even stand forward. He was so young. His knowledge about rock was not at all much.

7집 녹음 내내 서재혁은 얼떨떨했다. 베이스를 연주하며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라고 수차례 생각했다. 이미 불협화음을 몇 차례 겪은 팀. 스스로 발을 들인 이상 그 오명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질끈 두 눈을 감았다. 모두 견뎌내겠다고 몇 번을 다짐했다.

Seo Jae-Hyuck was puzzled during the whole recording for Boohwal’s 7th album. While playing the bass, he kept thinking “am I doing the right thing”. A team that’s been through several discordant. He wanted so much to avoid that stigma that he wouldn’t himself let the same mistake to happen. He shut his eyes tight. Several times, he made up his mind to bear all things.

멤버 개개인의 의욕은 넘쳤다. 저조한 6집 성적 탓에 나올 앨범에 사활을 걸었다. 문제는 체계였다. 선진 환경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무한 전문 프로듀서. 모든 것은 리더 김태원 중심으로만 돌아갔다. 소통도 부재에 시달렸다. 음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멤버는 한 명도 없었다.

Each member’s individual desire was overwhelming. Their survival was on the line with the release of this new album, due to the low response they get from the 6th album. The problem was the system. They were far from a progressive environment. Non-existent professional producer. Everything was moving around the leader Kim Tae-Won. There was not a single member to ever argue about their music.

서재혁은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 느꼈다. ‘리더가 좋은 곡을 쓰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버렸다. 단순히 따라가기만 하는 멤버로만 남고 싶지 않았다. ‘론리나잇’이라는 좋은 곡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주요인도 멤버들의 안이함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다.

Seo Jae-Hyuck felt that there needs to be a change in the system. He threw the vague hope that “everything will be alright if the leader writes a good song.” He didn’t want to be a simply following member. He thinks, the main factor why a good song like “Lonely Night” had received a lower response than expected,  members’ lazyness was also a contributing factor.

서재혁은 어렵게 용기를 냈다. 반쯤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뗐다. “멜로디 수정이나 방향성만큼은 심도 깊게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어요.” 조심스럽게 올려 본 김태원의 표정은 선그라스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뒤 돌아오는 답변으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무엇이 문제로 보이는데? 말을 해야 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대답이었다.

Seo Jae-Hyuck difficultly pulled out the courage. He said with a half-shaking voice. “It’d be nice if we could have a deep discussion about fixing the melody or the direction of our music.” He couldn’t see the expression in the careful look Kim Tae-Won was giving him, for his eyes were covered with sunglasses. But he could read his mind in the answer coming a few moments later. “What is it that you see as problematic? You should say something.” It was a response saying that he’d positively accommodate his opinions.

부활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부활표 발라드’라는 방향성을 제외하면 모든 상의가 가능해졌다. 일정 멜로디 삽입이나 삭제는 물론 키를 달리해 수차례 녹음을 시도했다. 힘든 내색을 보이는 멤버는 없었다. 오히려 부활을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꼈다.

Boohwal started to change little by little. Except for the direction of “Boohwal-style ballad,” all discussions were possible. They attempted recording several times for the key differences because of inserting or eliminating a certain melody. No body looked like they were having a hard time. On the other hand, they felt Boohwal was warm and comfortable just as mother’s hugs.

활발해진 소통에 서재혁은 많은 것을 익혔다. 음악인의 고집이 대표적이다. 이전까지 심오한 음악을 논하며 잘난척하는 아티스트를 경멸했다. 그러나 내부에서의 표출은 팀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Seo Jae-Hyuck got used to so many things thanks to the active communication now. Typical of musicians’ insistence. Up until then, he despised artists who discuss profound music and act as if they know everything. However, he came to realize that expressing those opinions inside the team could become a driving force for the sake of team’s progress.

“태원이형에게 배운 것이 참 많다. 리더라기보다 선생님에 가깝다(웃음). 게을러보여도 음악에서만큼은 자기생활을 포기하고 달려들 만큼 열정적이다.”

“I learn a lot from Tae-Won Hyeong. He’s more of a teacher than a leader (laughing). He might seem lazy, but he’s very much energetic and passionate about music that he’d even sacrifice his personal time.”

많은 교류 끝에 낳은 일곱 번째 앨범. 수입은 저조했지만 분명 달라진 점은 있었다. 대중의 부활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러했다. 매니아 층까지 생겼다. 팬클럽 ‘부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생긴 것도 바로 이 무렵이었다. .

The seventh album was released after so much exchanges. The profit they made was low, but obviously something was different. The way public looked at Boohwal was different. They even had mania fans now. It was at about this point of time the fan club “Gathering for People who Love Boohwal” came to existence.

Reporter: 이종길 (Lee Jong-Gil)
Source: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71406291169337

.Translated by https://boohwal.wordpress.com

Star’s Diary: Seo Jae-Hyuck (3)

[스타일기]부활 서재혁③ 떠돌이 음악가, 부활 되다

A Wanderer Musician, is Resurrected (Became Boohwal)

Released 11 June 2010 (11.33 am)

서재혁은 20년 넘는 세월을 베이스와 함께 했다.

= Seo Jae-Hyuck, spent over 20 years with base guitar. =

1994년 봄. 서재혁의 정신은 혼미했다. 수면 부족 탓이었다. 처음 잡은 일은 무척 고달팠다. 군 제대 뒤 바로 뛰어든 취업전선은 밴드. 베이스 연주가로 가수 최재훈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Spring 1994. Seo Jae-Hyuck was disoriented. It’s because he lacked sleep. The first job he’s got really wore him off. The first occupation he did after discharged from the military service was a band. As a bass musician, he stood on the stage together with the singer Choi Jae-Hoon.

바쁜 일정 탓에 심신은 지쳐갔다. 하지만 마음은 뿌듯했다. 앨범 작업을 끝내고 맞는 관중들의 환호가 청량제였다. 실력을 알아보는 업계의 시선도 일할 맛을 나게 했다. 입소문의 효과는 컸다. 최재훈 밴드 일을 하면서도 터보, 포지션 등의 앨범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Because of the busy schedule, his body and soul was exhausted. But he felt really great at heart. After finishing the album recording, the cheering from spectators was like a medicine that makes him feel good inside. Also the attention from the industry that recognizes his skills, makes him like the job he was doing. Mouth to mouth rumors have a huge effect. While he was working with Choi Jae-Hoo’s band, he could also join the album recording for “Turbo”, “Position”, and other artists.

연주는 항상 즐거웠다.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음악. 그 끈을 놓지 않은 자신이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의아한 점이 있었다.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르지 않았다. 체불되는 임금. 주머니는 늘 허전했다. 오히려 방송, 행사 등의 일정만 많아져 매니저와 다투는 날이 잦아졌다.

He always enjoy playing music. Music, that he’d always wanted to do. He also felt proud of himself for not letting go of that dream. But there was also some doubts. The compensation does not follow the hard work he put in. Overdue or unpaid wage. His pockets were always empty. On the other hand, only broadcasting and events schedule were increasing and arguments with the manager became frequent.

“불이익을 당하면서까지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I didn’t want to work where I have to suffer loss.”

서재혁은 최재훈의 밴드를 과감하게 그만뒀다. 절이 싫어 중이 떠난 격이었다. 보이지 않는 끈에 묶여 동료들은 한 명도 마중을 나오지 않았다. 음악계의 현실은 분명 잘못돼 있었다.

Seo Jae-Hyuck decisively quit from Choi Jae-Hoon band. 절이 싫어 중이 떠난 격이었다. Binded by an unseen strap, none of his colleagues stood out to welcome him. Obviously, there was something wrong with the music industry.

베이스를 틈틈이 연주하며 그는 다양한 경험을 체험했다. 공연 기획자, 뮤직비디오 프로듀서, 무대 연출가…. 모두 음악과 관련된 일들. 정신은 다시 혼미해졌다. 피곤함 탓은 아니었다. 무대 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친구들이 마냥 부러웠다.

Playing bass in his spare time, he experienced different things. Event planner, music video producer, stage actor… all works related to music. He was disoriented once again. It was not because of overworking. He simply envied those people playing music on the stage.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순간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 했다.”

“‘What am I doing here,’ I thought. It seemed like I had lost my identity for a moment.”

한참동안의 생각 끝에 그는 알게 됐다. 자신이 계속 음악 주변에서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의 겉돌기는 의미가 없는 듯 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배가 고파도 무대에 오르면서 살겠다고.

After quite a moment of thinking, he realized. The fact that he’s lingering around the works relating to music. There was no meaning in feeling left out or out of place anymore. So he made up his mind. No matter he’d have an empty stomach, he’d make his living by standing on the stage.

이전 유명세 덕에 일은 수월하게 얻을 수 있었다. 연주를 의뢰하는 업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많아졌다. 국내 최고 음반기획사로 꼽혔던 도레미레코드사까지 손을 뻗을 정도였다.

Thanks to his recent popularity, he could get jobs pretty easily. Over time, more agencies come to have faith in musicians . His popularity was as good as Korea’s best music production agency Doremi Record would have come with an offer.

승승장구에 서재혁의 어깨에는 조금씩 힘이 들어갔다. 거만해졌다. 혼자 음반을 제작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인이던 김윤성과 함께 노래를 녹음하고 기획사를 돌아다녔다.

With the smooth path he was walking, he started to feel power coming through again on his shoulders. He became arrogant. It felt like he could even produce an album all by himself and succeed. So together with Kim Yoon-Seong, they recorded a song and went around visiting production agencies.

반응은 냉담했다. 손을 내민 기획사가 한 곳도 없었다. 둘은 결성도 못한 채 해체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The response was rather cold. Not one single agency offered to receive them. The two had to separate ways even before they made a team.

“윤성이 형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을 만큼 크게 실망했다. 그래도 의리는 있었다. 떠나는 공항에서 수고했다며 부활 오디션의 기회를 만들어줬다.”

“Yun-Seong Hyeong was hugely disappointed that he took off to the States. But he had faith in me. In the airport, he said I’ve done a good job and opened the opportunity for me to join Boohwal’s audition.”

사실 서재혁은 제안이 내키지 않았다. 록음악에 흥미가 없었고, 마약으로 얼룩진 이미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비교적 나이 많은 멤버들도 껄끄럽게 느껴졌다.

Actually, Seo Jae-Hyuck didn’t incline to the offer. He had no interest in rock music, he also didn’t like the image stained with drugs. He also felt uncomfortable with the relative difference of the members’ ages.

하지만 연주가로 사는 건 더 싫었다. 자신만의 음악색깔을 내야 할 때가 온 듯했다. 어렵게 올려 든 수화기. 잠시 뒤 통화가 된 김태원은 퉁명스러운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But he hated living as a mere session musician even more. He felt that it was time that he showed his own color of music. He picked up the phone heavily. After a moment, he was connected to Kim Tae-Won who bluntly said,

“‘론리 나잇’과 ‘사랑할수록’ 연주를 준비해오세요.”

“Please be prepared to perform ‘Lonely Night’ and “사랑할수록'(The More I Love).”

서재혁은 기분이 상했다. 록도 아닌 발라드로 오디션을 본다는 것이 불쾌했다. 짧은 순간의 치기였다. 곡을 카피하며 음악이 세련되고 수준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끊임없는 연습으로 손에 익힌 두 곡. 그러나 정작 오디션은 30초 만에 끝났다.

Seo Jae-Hyuck’s felt offended. He didn’t feel good about auditioning with ballad song, for a rock band. A momentary childishness. Later he came to realize the fact that he could increase his standard by copying and re-arranging music. His hands became used to the two songs through endless practice. However, the audition was over in 30 seconds in reality.

서재혁이 상상밴드 데뷔를 앞두고 찍은 프로필 사진

=A profile picture of Seo Jae-Hyuck a while before the debut of “상상밴드” =

Reporter: 이종길 (Lee Jong-Gil)
Sourc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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